2026년 연말정산 가이드: 기간 및 방법 확인하기(feat. 연말정산 계산기)
2026년 13월의 월급, 지금 결정됩니다. 2025년부터 달라지는 결혼세액공제(최대 100만 원), 자녀세액공제 대폭 확대, 그리고 청약저축 배우자 공제까지. 내년 환급액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를 아이바 금융이 공개합니다.
1️⃣2026년 연말정산(2025년 귀속)
수년 동안 제자리였던 주택청약 납입 인정 한도가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며, 직장인의 유리 지갑을 보호하기 위해 과세표준 구간 조정 및 식대 비과세 확대 등의 효과가 온전히 체감 되도록 제도를 정비했습니다. 즉, 달라진 한도를 채우는 것이 올해 절세의 핵심입니다.
2️⃣ [신설] 결혼하면 100만 원 환급
올해부터는 결혼만 해도 세금을 깎아주는 파격적인 혜택이 신설되었습니다.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 사이에 혼인신고를 한 부부라면, 남편과 아내 각각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초혼과 재혼 여부를 따지지 않으며, 생애 1회 적용되는 혜택입니다.
특히 소득 금액을 줄여주는 ‘소득공제’가 아니라, 내야 할 세금 자체를 100만 원 깎아주는 ‘세액공제’라는 점이 핵심입니다. 이는 연봉이나 과세표준 구간과 상관없이 통장에 꽂히는 환급금이 100만 원 늘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이므로, 해당 기간에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라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.
3️⃣ [주거] 청약저축과 월세
무주택 세대주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난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. 올해부터 공제 한도가 기존 연 240만 원에서 연 30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되었습니다. 납입액의 40%를 소득에서 공제해 주므로, 월 25만 원씩 한도를 모두 채워 납입한다면 연간 120만 원의 소득공제 효과를 누리며 내 집 마련 자금도 모을 수 있습니다.
매달 나가는 월세 부담도 월세 세액공제를 통해 덜 수 있습니다.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라면 연간 월세액(한도 1,000만 원)의 15% 또는 17%를 세금에서 바로 깎아줍니다. 이는 사실상 한두 달 치 월세를 그대로 돌려받는 셈인데,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해당 임대 주택으로 전입신고를 마쳐야 합니다.
4️⃣ [소비·기부] 신용카드 사용액과 고향사랑기부제
소비 생활에서 챙겨야 할 것은 ‘황금 비율’입니다.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%를 넘게 쓴 금액부터 적용되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연봉의 25%까지는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, 그 초과분부터는 공제율이 2배 더 높은(30%)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전략입니다.
기부금 항목에서는 ‘고향사랑기부제‘가 사실상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.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에 기부하면,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(100% 환급)를 받아 낸 세금을 그대로 돌려받고, 추가로 기부금의 30%(3만 원) 상당의 지역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 내 돈 10만 원을 잠시 맡겼다가 13만 원 혜택으로 돌려받는 셈이니 놓치면 손해입니다.
5️⃣ [저축] 연금저축과 IRP, 노후 준비와 세액공제
연금저축펀드(또는 보험)와 IRP(개인형 퇴직연금)를 합산하여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총급여 5,500만 원 이하라면 납입액의 16.5%, 초과라면 13.2%를 세금에서 깎아주는데, 한도를 모두 채울 경우 최대 148만 5천 원을 환급 받게 됩니다. 이는 시중 어떤 예적금 이자보다도 확실하고 강력한 수익률입니다.
하지만 강력한 혜택에는 조건이 따릅니다. 이 계좌들은 노후 보장을 목적으로 하므로,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해야만 혜택이 온전히 유지됩니다. 중도에 해지할 경우 그동안 공제받았던 세금을 모두 반환해야(기타소득세 16.5% 부과) 하므로, 무리해서 한도를 채우기보다는 본인의 자금 흐름을 고려해 장기간 묶어둘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 납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6️⃣ 2026년 연말정산 계산기 활용
연봉 4,000만 원의 직장인이 연말정산 시 환급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를 예측하여 계산할 경우
기본 입력 사항 외에 추가로 연금저축, IRP, 청약저축, 보장성보험 등을 입력합니다.
입력 항목을 차례로 입력하여(미입력 가능)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환급액 27만 725원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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