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각 vs 감가(Amortization vs Depreciation) 2가지 용어 차이

회계 용어인 감가상각은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걸 뜻 합니다. 한국에서 감가상각이 영어로 Depreciation로 적혀있지만 영어로 된 국제 회계 기준(IFRS)이나 일반적인 회계 원칙(GAAP)에서는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로 표현됩니다.

두 용어의 차이는 무엇이며,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.

✅ 한자 뜻으로 보는 의미

감가(減價)의 한자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감(減): 줄다, 감소하다
  • 가(價): 값, 가격

“값이 줄어들다” 또는 “가격이 감소하다”라는 의미를 갖습니다.

상각(償却)의 한자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상(償): 갚다, 보상하다
  • 각(却): 물리치다, 제거하다

“갚아서 없애다” 또는 “제거하다”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
✅ 감가(Depreciation)와 상각(Amortization)의 차이점

Depreciation은 유형 자산의 가치 하락에 따른 회계 상의 처리입니다. 유형 자산은 회사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보유한 공장이나 사무실 과 같은 건물이나 차량 및 토지와 건물, 비품(컴퓨터, 프린터 등), 기계 장치, 시설, 인테리어 등이 있습니다.

토지의 경우 가치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처음 매입한 가격을 적용하는 것이 기본 사항입니다. 회계 상 Depreciation에 적용되지 않습니다.

Amortization은 회계에서 무형 자산의 가치를 일정 기간에 걸쳐 분할하여 없애는 것을 의미합니다. 무형 자산은 영업권, 개발비, 산업재산권 등이 있습니다.

  • 영업권(Goodwill): 일반적으로 기업의 인수 시 발생하며, 브랜드의 가치, 기업의 이미지, 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 등이 있습니다. 매장의 권리금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,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때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의미합니다.
  • 개발비(Development Costs):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투자 비용입니다.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으로 처리하는 경우와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.
    • 연구비(Research Costs)는 일반적으로 자산으로 인식할 수 없으며, 발생 시점에 즉시 비용으로 처리됩니다.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비(Development Costs)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자산으로 인식되어 무형 자산에 포함됩니다.
  • 산업재산권(Industrial Property Rights): 산업재산권은 특허권, 실용신안권, 의장권, 상표권 등이 있습니다.

✅ 결론 및 비교표

한국의 경우 감가(減價)를 감가상각(減價償却)을 Depreciation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,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의 경우에도 Depreciation와 Amortization을 Depreciation 한 단어로 처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

국제 회계 기준(IFRS)에서는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로 공식적인 두 용어의 정의를 명확하게 따로 구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Depreciation로 표현된 경우 재무 보고서의 맥락을 보고 판단하는 유연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차이점감가상각
자산유형자산무형자산
영어DepreciationAmortization
기본 의미값이 줄어들다.
값이 감소하다.
갚아서 없애다.
재무 보고서(Finance Repor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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