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ET1과 CET1 비율: 보통주자본비율로 보는 은행의 자본 건전성 판단 지표
CET1(Common Equity Tier 1) 와 CET1 비율(보통주자본비율) 은 국제결제은행(BIS)의 바젤Ⅲ(Basel Ⅲ) 규제 체계에서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.
CET1은 보통주·자본잉여금·이익잉여금 등 손실흡수력이 가장 높은 순수 자본을 의미하며, CET1 비율은 이 자본을 위험가중자산(RWA) 으로 나누어 산출하는 감독 기준 자본비율입니다.
Ⅰ. CET1 (Common Equity Tier 1)의 정의 및 산출 구조
은행이 보유한 자본 중 손실을 가장 먼저 흡수할 수 있는 순수한 자본 부분을 의미합니다. 즉, 보통주·자본잉여금·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되며, 은행의 재무 체력의 “기초 자본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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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성 항목 6309_3f1d48-ce> |
설명 6309_02d910-86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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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주 6309_d26197-f5> |
주주가 기업에 투자한 금액으로, 주당 액면가 × 발행주식 수로 계산됩니다. 6309_e99794-f0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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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본잉여금 6309_edd9b3-d2> |
주식을 액면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발행할 때 발생한 초과분입니다. 6309_d45e35-01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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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익잉여금 6309_ad1312-9e> |
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배당하지 않고 내부에 남긴 누적 이익입니다. 6309_904c4e-48> |
CET1은 은행의 자본 항목에서 감독상 손실 흡수 능력을 인정하기 어려운 자산을 제외(차감)하여 산출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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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성 항목 6309_69c720-a2> |
설명 6309_4b2c00-2c> |
CET1에서 차감하는 이유 6309_ed392b-c5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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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형자산 6309_097162-71> |
영업권, 소프트웨어, 특허권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입니다. 6309_52ae5c-47> |
위기 상황에서 현금화가 어렵거나 시장 가치 변동성이 커서 손실 흡수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없다고 간주합니다. 6309_f342e2-18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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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연법인세 |
향후 발생할 이익과 상계하여 법인세를 줄일 수 있는 권리입니다. 6309_b95033-57> |
은행이 미래에 충분한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제 하에 존재하므로, 은행이 부실해지는 위기 상황에서는 해당 자산의 가치가 사라지거나 불확실해집니다. 6309_8225c9-03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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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금융회사 주식 및 출자금(상호출자) 6309_c2f122-60> |
다른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 투자한 지분입니다. 6309_e341c3-a4> |
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기 시, 한 은행의 부실이 다른 은행의 자본 감소로 이어지는 “자본의 전이”를 막고, 은행 자본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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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손금 6309_59483c-ad> |
기업이 누적적으로 발생시킨 손실로, 이익잉여금을 초과하는 부분입니다. 6309_55dce6-78> |
자본 잠식을 의미하며, CET1의 가산 항목(이익잉여금)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하므로 명시적으로 차감됩니다. 6309_676870-76> |
하지만 CET1 금액은 CET1 금액(예: 10조 원) 자체는 은행의 자본 규모를 나타낼 뿐, 그 금액이 ‘충분한지’는 알 수 없습니다. ‘충분성’을 판단하려면 반드시 은행이 감수하는 위험의 크기와 비교해야 합니다.
이는 일반인이 CET1 금액만으로는 은행의 건전성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산출된 CET1을 기준으로 CET1 비율, Tier 1 비율, 그리고 BIS 총자본비율을 구하여 은행의 위험 대비 자본 충분성을 평가합니다.
🔲 CET1(보통주자본) 산출(계산 방법)
CET1(Common Equity Tier 1) 산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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├─ A. 가산 항목(➕) : 은행의 순수한 기초 자본
│ ├─ 보통주 자본금(Common Equity)
│ ├─ 자본잉여금 (APIC, 주식발행초과금 등)
│ ├─ 이익잉여금 (누적 이익)
│ └─ 기타포괄손익누계액 (OCI, 미실현 손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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└─ B. 차감 항목(➖) : 감독상 불인정 자산 및 손실
├─ (-) 무형자산 (영업권, 소프트웨어 등)
├─ (-) 평가손실 (자본조정 항목 중 일부)
├─ (-) 이연법인세 자산 (DTA)
├─ (-) 다른 금융회사 주식 및 출자금 (상호 출자)
└─ (-) 기타 차감 항목 (결손금, 한도 초과 항목 등)CET1 (Common Equity Tier 1) 산출 ➕
├─ A. 가산 항목 : 재무제표상 보통주 관련 자본
│ ├─ 1. 납입 자본
│ │ ├─ 보통주 자본금
│ │ └─ 자본잉여금 (주식발행초과금 등)
│ └─ 2. 누적 이익 및 손익
│ ├─ 이익잉여금
│ ├─ 기타포괄손익누계액 (OCI)
│ └─ (참고) 자본조정 중 보통주 관련 일부 항목
│
└─ B. 차감 항목 (DEDUCTIONS) : 감독상 불인정 자산 및 손실 ➖
├─ 1. 무형자산 및 이연법인세 자산
│ ├─ (-) 무형자산 (영업권 등)
│ └─ (-) 이연법인세 자산 (일부)
├─ 2. 금융기관 상호 출자 및 손실
│ ├─ (-) 다른 금융회사 주식 및 출자금 (상호 출자)
│ └─ (-) 결손금 (누적 손실)
└─ 3. 기타 감독상 규제 항목
└─ (-) 규제 한도를 초과하는 항목 등Ⅱ. CET1 비율: 은행 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 자본 지표
CET1 비율(Common Equity Tier 1 Ratio)은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지표입니다. 이 비율은 은행이 예기치 않은 큰 손실이 발생했을 때, 예금자나 채권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스스로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자본을 얼마나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.
1. CET1 비율의 정의 및 공식
📌 CET1 비율 계산식
CET1 (보통주자본)
CET1 Ratio = 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 × 100
위험가중자산(RWA)A. 분자: CET1 (보통주자본)
- 정의: 은행이 보유한 자본 중 손실을 가장 먼저 흡수할 수 있는 순수한 자본 부분입니다.
- 구성: 보통주 자본금, 자본잉여금, 이익잉여금 등 가산 항목에서 무형자산, 이연법인세 자산 등 감독상 불인정 자산(차감 항목)을 제외하여 산출됩니다.
B. 분모: RWA (위험가중자산)
- 정의: 은행이 보유한 대출, 유가증권 등 모든 자산에 신용위험, 시장위험, 운영위험 등을 반영하여 산출한 위험 수준입니다.
- 역할: 위험도가 높은 자산을 많이 보유할수록 RWA는 커지고, CET1 비율은 낮아집니다.
2. 규제 기준 및 중요성
CET1 비율은 국제결제은행(BIS)이 정한 바젤 III(Basel III) 협약의 핵심 규제 기준입니다.
- 최소 규제 기준: 은행은 이 비율을 금융 당국이 정한 최소 의무 기준(Minimum Requirement)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.
- 최소 요구 비율은 일반적으로 4.5%이며, 여기에 자본 보전 완충자본(CCB),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 추가 자본 등이 더해집니다.
- 중요성: CET1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의 손실 흡수 능력이 강하고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며, 이는 금융 시장의 신뢰도와 은행의 대외 신용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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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 6309_869818-1d> |
기준 비율 6309_99aff0-8c> |
설명 6309_f447c3-6a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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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소 규제 기준 6309_3db699-77> |
🟠4.5% 이상 6309_98008c-ce> |
바젤Ⅲ 협약에서 정한 은행의 최소 의무 비율 6309_ee4da9-fe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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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본 보전 완충자본 6309_5e3eee-e1> |
🟡+2.5%p 6309_a1b1da-52> |
경기 변동이나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자본 6309_b2685a-50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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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스템적 중요 은행 추가 자본 6309_7da1ec-ad> |
🟡+1.0~3.5%p 6309_eb6b37-f4> |
대형은행 등 금융시스템에 영향이 큰 은행에 적용 6309_c9d2d6-6b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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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장 또는 양호 수준 6309_016c93-72> |
🟢8.0~10.5% 이상 6309_8a0178-f4> |
(4.5% + 2.5% + 중요은행 추가자본) 6309_c4bcdb-fd> |
Ⅲ. 실제 사례로 보는 CET1 비율의 절대적 중요성
- Credit Suisse (2023)
- CET1 비율이 14%대에서 10% 이하로 급락하면서 자본 유출이 가속화되었습니다.
- 예금 인출과 신용 불안이 확산되며, 결국 UBS에 긴급 인수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.
- Silicon Valley Bank (2023)
- 장기채권의 평가손실이 누적되었음에도 CET1 관리가 미흡해 손실흡수력이 급격히 약화되었습니다.
- 결국 유동성 위기와 예금자 신뢰 붕괴로 파산에 이르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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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 6309_b6cfe3-0b> |
주요 원인 6309_25b3d1-a9> |
결과 6309_5e533d-ac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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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licon Valley Bank 6309_ae1f44-14> |
금리 급등 → 장기채 평가손실 → 유동성 위기 6309_a68e2b-4a> |
FDIC 파산 처리 6309_75933a-c9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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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redit Suisse 6309_0a145f-07> |
CET1 급락 → 자본 유출 → 신뢰 붕괴 6309_b017e3-77> |
UBS에 긴급 인수 6309_e40a0f-5b> |
Ⅳ. CET1과 CET1 비율의 차이점
CET1(보통주자본)과 CET1 비율(보통주자본비율)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, 금융 건전성을 측정하는 데 있어 그 역할과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.
- CET1은 은행이 가진 자본의 규모, 즉 힘의 절대적인 크기를 나타냅니다.
- CET1 비율은 그 힘이 은행이 감수하고 있는 위험에 비해 얼마나 충분한지(RWA 대비 비율), 즉 건전성의 정도를 나타냅니다.
🔎 CET1과 CET1 비율 비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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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 6309_81e6e7-9d> |
CET1 (Common Equity Tier 1, |
CET1 비율 (CET1 Ratio, 보통주자본비율) 6309_4b00e6-2d> |
|---|---|---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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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념 6309_798741-d5> |
자본의 절대적 규모 6309_fc8d14-30> |
위험 대비 자본의 충분성 6309_c77296-8d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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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 6309_642de5-2e> |
은행이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최고 품질 자본의 총액 6309_a07055-a1> |
은행이 감수하는 위험(RWA) 대비 자본이 얼마나 충분한지를 나타내는 비율 6309_5afd4e-d8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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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위 6309_701c95-34> |
원(Won) 또는 통화 단위 (억 원, 조 원 등) 6309_0eb1d5-67> |
퍼센트 (%) 6309_1f6f92-2b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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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식 6309_895807-24> |
가산 항목 총합 – 차감 항목 총합 6309_78b966-84> |
CET1 자본 / 위험가증자산(RWA) * 100 6309_76d9cb-dc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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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제 역할 6309_f52769-8b> |
비율 산출의 분자 역할을 수행합니다. 6309_ebd428-bd> |
금융 당국의 최소 의무 기준(4.5%)이 적용되는 |
💡 CET1 비율이 중요한 이유 (상대적 측정)
CET1 비율은 CET1의 규모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실질적인 건전성을 측정합니다.
예를 들어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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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 6309_8959cb-9b> |
A 은행 6309_86b9ea-d8> |
B 은행 6309_98a21a-dd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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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ET1 (자본 규모) 6309_ef9a27-56> |
100억 원 6309_a71fb4-f0> |
1,000억 원 6309_be7ea9-64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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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WA (위험 규모) 6309_c379c5-cb> |
500억 원 6309_06dbc7-6a> |
5조 원 6309_efd4b9-b0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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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ET1 비율 6309_fcdaab-37> |
20% 6309_562a15-95> |
2% 6309_74a095-0b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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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전성 평가 6309_3c0f80-c9> |
매우 건전함(위험 대비 자본 풍부) 6309_4922cb-b1> |
위험함 (규모는 크지만 위험 대비 자본 부족) 6309_3212e1-1a> |
B 은행의 자본(CET1)이 A 은행보다 10배 크더라도, 감수하는 위험(RWA)이 훨씬 크기 때문에 건전성은 B 은행이 더 취약하다고 판단됩니다. 따라서 금융 당국은 CET1 비율을 가장 핵심적인 감독 지표로 사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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